article. Singles magazine. Aug, 2018

 

시대를 쓰는 작가들
작가들의 이야기는 그 시대의 관심사를 대변한다.
각 장르에서 또렷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6명의 작가를 만났다.

홍수영(그림책 작가)

'오랫동안 티나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했지만, 책이 생겼을 때 비로소 그 안에서 티나가 살아가는 느낌이 났다.'


'그림책=어린이책'이라는 공식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구분이다. 어린이 시각과 어른의 시간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다.
누구나 그림으로 위안, 공감을 받을 수 있으니까.'

Q. 아기가 태어나면서 그림에도 변화가 있었나? '정말 많이 달라졌다. 아이와 가장 가까이 지내다 보니
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이는 티 없이 맑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.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수수한 에너지 덕분에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.
이렇게 맑은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니 어른으로서 진정성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작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.
더불어 아이에게 더 나은 세상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자연스레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보다 깊이 생각하게 됐다.

...

'굴러가는 모든 것을 '빠방'이라고 부르는 아이 덕분에 자동차를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.
평소 잘 안 쓰던 노란색도 아이가 좋아하니 자꾸만 눈이 간다.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다'

 


싱글즈 매거진. 2018년 8월